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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N '힘겨루기', 색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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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차트-2월 7일]엔씨, 리니지 후예만으로 독주 '원샷원킬'
넷마블, 미들·하드코어서 캐주얼까지 '장르 다양…넥슨, 'V4' 흥행 'IP 의존도 최저'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에서의 빈익빈 부익부, 2013년 들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점점 심화되고 있다.

달라진 점은 과거 초창기 넷마블의 독점이 무너지고 후발주자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가세다. 빅3 N사들로 재편, 온라인게임 시장의 강자들이 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한국 모바일게임의 흥행 정도의 척도가 되고 있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2월 7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게임 4종이 톱40에 위치했다. 넥슨은 3개의 작품이 40위 내에 포진했다.

N사 중 가장 늦게 모바일게임에 뛰어든 엔씨소프트가 한때 톱10 절반가량을 독식했던 넷마블을 추월했고 넥슨도 맹추격을 펼치고 있다.

엔씨소프트 작품으로는 리니지2M, 리니지M 그리고 이들의 청소년 버전인 리니지2M(12)와 리니지M(12)이 있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등이다.

넥슨의 작품으로는 V4(브이포), 피파온라인4M, 메이플스토리M이 40위 내에 자리하고 있다.

매출 순위를 톱10으로 좁혔을 때는 N사 모두 각각 2개씩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1위)와 리니지M(2위)가 최상위를 독식하고 있다.
넷마블의 효자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레볼루션'는 각각 6위와 7위를 나타냈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V4(4위)'와 '피파온라인4M(10위)'가 톱10을 지키고 있다.

톱10이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고 또 N사들의 기대신작이 드물어 향후 N사 들의 독점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N사, 질주의 특성은 달랐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파워를 앞세웠다. 실제로 톱 40 내 자리한 4종 모두 리니지 기반 작품이다. 한국에서 가장 충성도가 높은 린저씨를 모바일게임으로 이전시키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넷마블의 주요 매출원 역시 모두 IP게임이지만 장르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가장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

'모두의마블'이 대푝적이 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모두의 마블'은 톱40 중 유일한 보드게임이며 가장 출시가 오래된 작품이다. 10대에서 50대까지를 아우르는 가장 두터운 이용자층을 갖춘 것.

넥슨의 강점은 IP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다. 창작 모바일게임 'V4(브이포)'가 원동력이다.

'V4(브이포)'는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해 지난 2019년 11월 출격한 블록버스터다. N사 흥행 대작 중 유일한 창작 모바일 MMORPG다.

다양성도 빼놓을 수 없다. 피파온라인4M은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 유일무이한 스포츠 게임이다.
MMORPG 즉 하드코어와 달리 매출 순위 변동이 잦지만 최근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올림픽 예선전 등과 같은 대외적 이벤트로 꾸준하게 톱10 안팎으로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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