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급등· 스코넥 폭락…빅8 동반 상승, 시총 1조 넘게 증가
국내 증시가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피는 1% 넘게 상승하며 2650선을 회복했다. 새벽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2월 19일(수) 코스피는 44.71포인트(+1.70%) 오른 2671.52다. 개인이 1조22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27억원, 77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576개가 상승했고 306개가 하락했다. 와이투솔루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62포인트(0.60%) 뛴 778.27이다. 외국인이 7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0억원과 1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46개가 우하향했고 942개가 우상향했다. 동화기업, 한국맥널티, 유진테크놀로지, 클리노믹스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도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전일보다 적었지만 전체 시가총액은 1조원 이상 증가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크래프톤이 +4.02%로 급등했고 위메이드가 +3.32%로 뒤를 이었다.
시프트업(+2.40%)과 엔씨소프트(+2.40%), 더블유게임즈(+2.05%) 등은 +2%의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1.32%), 펄어비스(+1.22%), 넷마블(+1.19%) 등도 1% 넘게 올랐다.
크래프톤은 +4.20%(1만3500원)로 지난 2월 12일 대폭락(-14.00%)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33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39만4417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74%가량 늘었다. 기관이 11만3859주를 쓸어 담았다. 2025년 들어 최대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만4846주, 4만183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위메이드는 +3.32%(135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43만8701주다. 2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7만3774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은 3만9417주, 개인이 3만402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31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2월 20일 출시 예정인 야심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쏠림 현상과 이로 인한 서비스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XR에서 개발 중인 대작 MMORPG다. 블록체인 기법의 아이템 경제를 구축, 여느 대작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며 국내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황금 기대작이다.
전일 폭락(-9.13%)했던 시프트업은 반등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2.40%(1500원)로 종가는 6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23만5729주로 전일대비 약 51% 줄었다. 기관이 2만6753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은 1만8339주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8234주, 18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2.40%(4100원) 오른 17만4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14일(+0.99%) 이후 3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10만5980주로 전일대비 7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4만152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5주를 팔았다. 외국인(+1만2126주)과 기관(+2만9420주)은 쌍끌이 매수로 최근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를 일단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32%(21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6160원으로 전일 무너진 1만6000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20만2936주다. 어제보다 7000주 이상이 증가했다. 개인이 7만963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9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2198주, 7735주를 담으며 전일 동반 매도를 끝냈다.
펄어비스는 +1.22%(40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32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7753주다. 전일대비 약 27% 증가했다.
개인이 4만3005주를 내놓았다. 홀로 매도이며 3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만9314주, 3358주, 333주를 매입했다.
넷마블도 +1.19%(550원)로 2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4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566주다. 전일대비 약 8% 늘었다. 개인이 3만834주를, 기타 투자자가 1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213주, 1만3632주를 매집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게임주식은 24개다.
데브시스터즈가 +8.20%로 급등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은 +4.20%, 위메이드는 +3.32%로 강세를 나타냈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7개다.
NHN(+2.72%), 위메이드맥스(+2.47%), 시프트업(+2.40%), 엔씨소프트(+2.40%), 드래곤플라이(+2.37%), 한빛소프트(+2.08%), 더블유게임즈(+2.05%) 등이다.
이외 14개 종목은 +1% 안팎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11개에 그쳤다.
스코넥이 -16.29%로 홀로 폭락했다. 아이톡시는 -2.45%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이외 9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데브시스터즈는 +8.20%(260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44만9925주다. 전일(약 11만5000주)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0만705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만5950주, 2만523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는 5872주를 매집했다.
NHN은 2.72%(520원) 오른 1만961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강세다. 거래량은 11만1088주로 전일대비 약 80% 늘었다. 역시 개인이 2만6285주를 내놓았다. 홀로 매도이며 2거래일째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2258주, 1만1540주, 2467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29만6369주다. 어제보다 59만7516주가 줄었다.
시프트업, 드래곤플라이, 네오위즈홀딩스, 네오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 위메이드, NHN, 위메이드맥스, 엔씨소프트, 넥슨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썸에이지, 링크드, 액션스퀘어, 플레이위드, 바른손이앤에이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네오위즈 거래량은 4만906주다. 어제(약 12만3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4270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23주와 3347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0.48%(100원) 하락한 2만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홀딩스 물량도 5385주로 전일(약 1만1300주) 절반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19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홀로 사자(BUY)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38주, 561주, 500주다.
네오위즈홀딩스는 +0.70%(12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7180원이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30만8600주로 전일대비 약 60% 늘었다. 외국인이 7만321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840주, 5만4559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1주다.
넥슨게임즈는 +1.70%(23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3760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은 5만9391주로 어제(약 1만4800주)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만1511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488주, 1027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68%(130원) 오른 7870원으로 장을 마쳤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1만6920주로 전일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5769주)이 매수에, 개인(-5769주)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매도(-5769주), 외국인이 매수(+5769주) 우위를 나타냈다. 플레이위드는 -0.88%(30원)로 전일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3385원이다.
이날 플레이위드는 2025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반기 '로한2'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다. 3분기에는 '드래곤플라이2'를 론칭한다.
전체 거래대금은 2322억100만원이다. 724억2600만원이 늘었다.
크래프톤이 1조3313억8300만원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152억2900만원), 위메이드(180억1500만원), 시프트업(149억8100만원), 엔씨소프트(184억4100만원)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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