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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시대' 다시 왔다…넷마블·넥슨 '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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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톡] RF온라인 넥스트+마비노기M '흥행'

넷마블·넥슨, 안방서 엔씨와 다시 '빅3' 구도 형성

 

지난해부터 이어진 외산 모바일 게임의 광풍, 결국 3N이 잠재우고 있다.

3N 덕이다.

2024년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 라스트워: 서바이벌,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이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최상단에 자리했다.

토종 게임 가운데서는 '리니지M'이 유일한 대항마였다.

2025년 2월 하순, 변화가 일었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광풍을 일으키며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홀로 외산 게임과 경쟁하던 '리니지M'에 힘을 보탠 것.

3월, 토종 게임들의 반격은 더욱 거세졌다.

넷마블과 넥슨이 가세 때문이다.

3월 20일(목)과 27일((목) 각각 'RF 온라인 넥스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했고 이변 없는 흥행가도를 달렸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6일 만인 3월 26일(수)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1에 올랐다. 현재(4월 2일)에도 이를 지키고 있다.

넥슨이 출시한 야심작 '마비노기 모바일'은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꾸준히 상승을 거듭하고 있어 톱5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과 넥슨의 신작 가세로 구글 플레이 톱10에서는 토종 게임들이 다시 안방 모바일 게임 시장에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 셈이다.

실제로 4월 2일 현재(오후 11시 30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토종 게임 비중은 6개다.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외산 게임에 절반 이상을 내줬던 겨울 시장과 비교할 때 엄청난 영토 확장이다.

이외 리니지M(2위), 마비노기 모바일(6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7위), 리니지2M(9위), 리니지W(10위) 등이 자리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1위와 2위를 모두 토종 게임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라스트 워' 혹은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이 독식했던 최상단을 되찾으며 안방을 수호하는 국산 게임이 되찾은 것이다.

2025년 봄, 적어도 안방에서 만큼은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으로 대변되는 '3N 시대'가 다시 찾아온 셈이다.

 

한편 2월 맹위를 떨치며 토종 게임의 대반격에 불씨를 당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11위로 톱10에서 이탈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MMORPG다. 나이트 크로우, 미르4 글로벌 등으로 쌓은 블록체인 기법을 국내 상황에 맞게 도입했다.

리니지표 한국 MMORPG 경제 시스템에 새로운 변화를 야기하며 이용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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