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자 100만 명 돌파, 기대신작 3종 잇단 출시…라그나로크 오리진·바람의나라:연·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
5월과 6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신작들로 요동쳤다.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에 숨죽였던 게임사들이 기대작을 쏟아내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시작으로 '뮤 아크엔젤' '피파모바일' '그랑삼국' 등 무려 4종이 잇따라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7월 6일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피파모바일이 14위로 후퇴했을뿐 나머지 3종은 여전히 톱10에 위치하며 광풍을 지속하고 있다.
2분기 신작發 광풍은 시작에 불과했다. 7월에는 '쓰나미'가 몰아친다.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한 '황금기대작'의 잇단 출시때문이다.
우선 7월 7일(화)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격한다. 사전예약에 무려 133만명(7월 2일 기준)이 몰렸다. 성인 이용자만으로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만으로 이룬 성과다.
전체 이용가 게임도 쉽지 않은 100만 명 돌파를 19세 성인 이용자만으로 달성했다. 올 해 출시된 MMORPG 가운데 최고의 흥행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이 작품은 그라비티의 간판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엔씨소프트, 웹젠, 넷마블의 간판 모바일게임과 닮은 꼴이다. 여기에 그라비티의 기막힌 마케팅과 물량 공세 등으로 광풍을 예고하고 있다.
7월 15일(수)에는 넥슨이 나선다. '바람의나라:연'을 론칭한다. 이 작품은 한국 MMORPG의 시조인 '바람의나라'에 기초한 작품이다. 일주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흘 만이다.
외산게임도 가세한다.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이다.
지난 7월 3일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장르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단한 이용자몰이다. 이 작품은 미국은 물론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미드(미국 드라마) '왕좌의게임'에 기초한 모바일 SLG(전략시뮬레이션)다.
서비스사는 2020년 한국에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유주게임즈코리아다.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7월 말 가능성이 높다. 사전예약이 지난 6월 9일 시작됐다. 넥슨의 '바람의나라:연'보다 빠른 시점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신작들이 연일 불을 뿜고 있지만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은 한 달달에 한편 정도다.
7월에는 무려 3종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넷마블이 7월 8일(수) '마구마구2020'을 론칭했다. 국내 최고 야구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이다. 2020년 비RPG 돌풍의 주역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등에 못지않은 관심이 쏠린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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