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원작사 만든 1세대 및 2세대 IP 모바일게임 '흥행불패'…11월 출격 '미르4' , 리니지 후예 흔들까?
'미르4' 기대감이 남다른 이유는 한둘이 아니다.
우선 기존 흥행대작들처럼 '흥행 DNA'를 모조리 갖춘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또 사전 예약자가 250만명을 넘어서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내뿜고 있다. 위메이가 모처럼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야심작에 대한 애정 공세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다.
유별난 기대감만큼 미르4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올드보이 온라인게임의 흥행 불패 여부다.
2020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올드보이의 화려한 부활'이다.
실제로 올해 최고 흥행작 모두 짧게는 19년에서 길게는 26년 차의 올드보이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후예들이다. 뮤 아크엔젤, 바람의나라:연, 라그나로크 오리진, R2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다.
이들 작품 대다수는 각종 인기 차트 최상권에 이름을 올렸고 매출에서도 톱3에 자리하며 지각변동을 일으킨 바 있다.
'뮤 아크엔젤'은 지난 2001년 웹젠이 개발한 '뮤 온라인'에 기초했다. R2M 역시 웹젠이 개발해 2006년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R2'에 뿌리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004년 넥슨이 자체 제작한 레이싱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가 지난 2002년 8월 오픈베타에 나선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정통성을 계승한 작품이다.
또 2020년 유일하게 '리니지2M'을 추월하며 최고의 돌풍을 일으킨 '바람의나라:연'은 1996년 출격, 넥슨은 물론 한국 최고령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에 토대를 둔 MMORPG다.
2020년 출격한 1세대와 2세대 온라인게임 기반 IP게임들의 화려한 부활로 점철된 한 해였던 것.
'미르4'는 '미르의전설2'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은 위메이드가 직접 개발, 지난 2001년 3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의 대표적인 올드보 MMORPG다.
물론 미르의전설2 기반한 모바일 게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게임펍이 '미르의전설2 사북전쟁'을 선보였다. 기존 올드보이만큼의 환영받지 못했다.
'미르4'는 다르다. 원작사 위메이드가 직접 개발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올해 더 없이 화려하게 부활한 바람의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라그나로크 오리진, R2M 처럼 원작 IP를 탄생시킨 게임사가 직접 만든 흥행대작들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2020년 대미를 장식하는 올드보이 '미르의전설2' 모바일로의 귀환으로 파장이 과연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리니지2M을 추월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2'를 바람의나라:연을 능가하며 난공불락의 '리니지M'을 넘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11월 19일(목) 지스타2020 개막일에 '미르4' 쇼케이스를 마련, 이목이 쏠리고 있는 출시일을 공개한다. 또 새로운 역대급 인물(홍보모델)도 함께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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