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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실적

펄어비스 '22년 실적 부진'…주가는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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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매출 3860억, 영업익 166억원 전년比 -61.4%

하반기 차기작 ‘붉은사막’ 하반기 개발 완료 예정

코로나19 끝에서 대다수 게임사들의 실적은 부진했다.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을 키웠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투자와 개발에 나서면서 내실을 다지지 못한 것.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다.

펄어비스도 마찬가지다.

2022년 매타버스와 차기작 개발에 나서면서 새로운 매출원 부재로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411억원을 나타낸 것. 당기순손실은 분기 환율 변동 및 무형자산 손상차손 반영 때문이다.

2월 14일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연결기준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이전대비 61.4% 감소했다. 매출 역시 3860억원으로 4.4% 줄었다.

4분기 매출은 103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이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와 '이브'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검은사막'은 지난 12월 미국 LA에서 신규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연회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2023년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81%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1%다.

'검은사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자료에서 지난해 중동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대표 MMORPG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혔다.

펄어비스는 2023년 기존 IP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붉은사막 신규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마케팅 논의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3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에 집중하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다양한 준비과정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 주가는 현재(2월 14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일대비 2.86%(1300원) 상승한 4만68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500주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거래량은 약 16만주로 전일 동시간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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