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톡]구전 효과 통한 진성 유저 유입, 장기 흥행 가능성 대두
NHN이 모처럼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가는 약세다.
10월 23일 현재(오후 1시 50분 기준) NHN은 전거래일대비 1.65% 하락한 2만8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75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NHN의 최신작 '우파루 오딧세이'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로 톱10에 진입했다.
늦바람이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NHN이 자체 개발해 지난 10월 5일 론칭된 소셜네트웍게임(SNG)다.
2013년 출격해 한 때 동일 장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롱런했던 '우파루 마운틴'의 속편이다.
매출 톱10 입성에 앞서 10월 20일(금)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
론칭 3주차를 목전에 두고서야 인기 순위 최고 자리에 올랐다.
통상적으로 신작 모바일 게임의 인기 순위는 출시 첫 주말을 전후해 절정에 달한다. 이후 내림세를 보여왔다.
'우파루 오딧세이'이는 론칭 두 번째 주말 이후가 흐른 후 정점을 찍었다.
이례적인 현상이지만 장기 흥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 순위의 더딘 상승은 구전 효과로 여겨지고 있다.
마케팅 효과가 아닌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집결했다는 것이다.
입소문은 일정 수준의 충성도를 가진 이용자들의 추천이 꼬리를 물면서 매출 순위까지 끌어모으는 원동력이다.
매출 차트에서도 점진적 상승을 야기하는 요인이다.
'우파루 오딧세이'의 롱런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소셜네트웍게임(SNG)의 경우, 신작이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경쟁작이 없다고 볼 만큼 씨가 말랐다.
NHN이 '우파루 오딧세이'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경우, 장기 흥행까지 넘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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