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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톡

악재의 연속! 웹젠, 안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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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톡] R2M, 서비스 중단 위기 잔존+신작 '라그나돌' 부진



웹젠은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 두각을 보였다.

중국에서 '뮤 온라인' IP(지식재산권) 대여 사업을 통해서 확실하게 부활했다.

2023년 하반기,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잇단 악재 때문이다.

우선 'R2M'의 엔씨소프트가 재기한 저작권 소송 패소다.

'R2M'은 웹젠이 자사의 IP(지식재산권) 온라인 MMORPG 'R2'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8월 출시해 돌풍을 일으켰고 여전히 구글 플레이 매출 톱50에 자리하고 있다.

웹젠의 국내 최대 매출원이다.

법원 패소 판결로 'R2M'은 서비스 중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웹젠은 20억원의 공탁을 걸고 R2M 서비스 중지 강제집형정지 청구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효자를 잃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것.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항소심 판결에서 패소할 경우, 'R2M'으로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게 하거나 배포·전송해선 안 된다.

최대 매출원 'R2M'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시급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도 요원해지고 있다.

'라그나돌:사라진 야차공주(이하 라그나돌)'의 초기 부진이다.

'라그나돌'은 일본 게임사 그람스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RPG다. 웹젠이 퍼블리싱해 지난 '9월 7일' 국내에 론칭했다.

초반 인기 차트 2위까지 치솟으며 흥행 기대감을 야기했다. 현재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는 9위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 순위는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그럭저럭 인기 순위에서는 상위권을 나타내고 있지만 웹젠에게 절실한 매출 순위에서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장기흥행은 고사하고 뒤심을 발휘하며 상승 가능성도 줄고 있다.

우선, 론칭 프리미엄이 발현되는 첫째주와 둘째주 주말이 지났음에도 구글 플레이 매출 톱50에 자리하지 못했다.

여기에 기대작이 포함된 신작들이 연이어 출시됐다.

블러드 헌터:도깨비전(9월 12일), 달빛조각사:다크게이머(9월 13일), 빛의 계승자:이클립스(9월 13일), 루나: 달빛 연대기(9월 14일), 몬스터 헌터 나우(9월 14일), 스트라이커즈1945:RE(9월 14일) 등이다.

9월 15일 현재(오후 12시 50분 기준) '라그나돌'의 인기 순위는 신작 RPG에게 밀렸다.

뒤심을 발휘하며 매출 상승 가능성 조건이 엷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흥행불패의 '뮤 온라인' IP 사업도 '절대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최근 인기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기반한 후예들의 성공 사례가 줄고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국내 엄지족들이 우려먹기 식의 IP 게임에 식상해하고 있고 새로운 게임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뮤 온라인 IP 사업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웹젠이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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