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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MMORPG! 로드나인, 흥행은 '독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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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금) 출시 닷새 만에 양대마켓 톱3 안착

한국형 MMORPG 최신 트렌드 따른 개발과 서비스 주효

'로드나인'이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단에서 지각변동을 야기했다.

출시 닷새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톱3에 안착한 것.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7월 13일(일) 넘버1에 자리했다. 한국 최고 MMORPG '리니지M'마저 추월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3위다.

 

이변 없는 흥행이며 반란이다.

우선 '로드나인'은 태생부터가 남달랐다.

이 작품은 엔엑스쓰리게임즈에서 만들었다. '로한M'을 만들었던 게임사다.

'로한M'은 플레이위드의 간판 최고 효자인 로한에 기반해 제작된 MMORPG다. 지난 2019년 6월 출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대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엔엑쓰리게임즈가 적어도 MMORPG 개발에 있어서는 어떤 요소들이 흥행에 도움을 주는 지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했다.

한국을 물론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로스트아크'을 만들었고 서비스하고 있다.

당시에는 보기드문 착한 요금제를 표방했지만 오히려 이용자들의 부담감을 낮추며 반향을 일으켰다.

동일 장르 MMORPG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줄였지만 이용자 규모가 늘면서 매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서비스의 성공 방정식을 '로드나인'에 대입하면서 초반 좋은 성과에 힘을 보탠 것이다.

'로드나인'은 MMORPG 개발과 서비스에서 요즘 트렌드(유행)은 물론 게이머들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게임사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것이다.

태생부터가 흥행 DNA를 갖춘 셈이다.

 

또 뒷배경없는 순수 IP(지식재산권)도 주요 원인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여전히 흥행 온라인게임, 웹툰, 영화 등 유명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후예들이 등장했다.

초반에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1세대 IP 게임만큼의 생명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향수 자극이 '잠깐의 추억팔이' 전락한 것이다.

2024년 2월 한빛소프트가 출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과 4월 기대작이며 하이브IM의 첫 MMORPG '별이되어라2'가 그랬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한 시대를 풍미했고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까지 거머진 동명의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다.

7월 15일 현재(오전 8시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78위다.

'별이되어라2'는 2014년生 흥행 트리오 '세븐나이츠'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등과 함께 큰 인기를 누렸던 '별이되어라!' 정통 속편이다.

4월 출격한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100위에서는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이외에도 로드나인의 초반 광풍에서 차별화된 게임성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은 극강의 육성 자유도는 물론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펼치는 전투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등 나만의 전투 전략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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