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9.33% 급락…크래프톤 등 맏형들 부진, 시총 39조7813억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서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낙폭을 키우며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게임주식은 일부 종목의 급등과 급락 등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위메이드맥스가 +13.02%로 홀로 폭등했다. 한빛소프트(-9.33%)와 플레이위드(-6.98%) 등은 급락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전일대비 13.02%(1190원) 상승했다. 2024년 들어 지난 3월 18일(+16.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1만330원으로 1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462만5006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3만445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개인은 2만4783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1220주, 8447주를 매입했다.
이날 국내 한 매체는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에 지분 투자 가능성을 보도했다. 투자 전문회사인 위메이드맥스와의 주식 교환 방식을 점쳤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메이드맥스는 장중 23.41%까지 치솟았다.
위메이드맥스발 보도는 관계사인 위메이드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일 대비 4.98%(420원) 오른 것. 8월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8860원이며 거래량은 439만4964주다. 올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만951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2만85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370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날 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출시했다. 자사의 간판 IP 애니팡의 네 번째 속편이다. 이전 작품과 달리 수집과 육성 등 RPG 요소를 담았다.
통상적인 신작 출시 당일, 개발사와 퍼블리셔 등 관련 게임주식은 하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오히려 화끈하게 상승했다. 위메이드맥스發 이슈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2.36%(8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4750원이며 거래량은 58만9170주다. 전일대비 70%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3만954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550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만4295주, 5803주를 매집했다.
딥페이크 관련주로 여겨지며 폭등했던 한빛소프트는 또 하락했다. -9.33%(215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한 것. 종가는 2090원이며 거래량은 228만3766주다. 전일대비 81%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3만521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가 3만주를, 개인이 5212주를 순매도했다.
'로한2' 출시 기대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플레이위드도 급락했다. -6.96%(550원)로 약세로 돌아선 것. 종가는 7350원이며 거래량은 19만3428주다. 전일(약 6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9540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8610주, 127주, 803주를 순매도했다.
9월 3일 화요일, 코스피는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2억원, 241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132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459개가 우상향했고 420개가 하락했다. 갤럭시아에스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8.84포인트(1.15%) 내린 760.3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5억원, 9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6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94개가 우하향했다. 상승 종목은 576개다. 아이비젼웍스, 셀루메드, 핑커, CNH, 퀀텀온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00%다.
하락 종목이 20개다.
한빛소프트가 -9.33%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플레이위드(-6.96%), 스코넥(-4.01%) 등도 급락했다.
드래곤플라이(-2.16%), 카카오게임즈(-2.43%), 넥슨게임즈(-2.56%), 아이톡시(-3.43%), 엔씨소프트(-3.80%)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12개 종목은 1% 안팎의 내림폭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3.80%(7300원)로 전일 반등(+2.45%, 4600원)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18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146주다. 전일대비 약 24% 줄었다. 외국인이 2만3161주를, 기타 투자자가 252주를 던졌다. 개인은 2만2211주, 기관이 120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2.56%(470원)로 하락 랠리를 3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1만7880원으로 1만8000원 선까지 내줬다. 거래량은 131만6178주로 전일대비 38%가량 감소했다. 외국인(-7만9172주), 기관(-11만5895주)이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19만2668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2399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43%(44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만7690원이며 거래량은 18만3392주다. 전일대비 약 31%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7745주, 3만738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6만5085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2주다.
상승 종목은 15개다.
위메이드맥스는 +13.02%로 가장 크게 올랐다. 미투온은 +8.00%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플레이(+4.98%), 티쓰리(+2.65%), 바른손이앤에이(+2.56%), 스타코링크(+2.37%), 위메이드(+2.36%), 넵튠(+2.33%) 등이 2% 이상 올랐다.
넵튠은 +2.33%(140원)로 전일 약세를 하루 만에 끊었다. 종가는 616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214주로 전일대비 1%가량 줄었다. 개인이 3187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3주, 84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688만9811주다. 어제보다 573만3312주가 많았다.
위메이드맥스, 미투온, 위메이드플레이, 바른손이앤에이, 스타코링크,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액토즈소프트, 스코넥, 한빛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웹젠, 더블유게임즈, 플레이위드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웹젠 물량은 13만8074주다. 어제(약 27만8000주) 절반 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4만3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은 3만9419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910주, 30주다.
웹젠은 +1.92%(330원)로 전일 급락(-9.00%)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752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082억5300만원이다. 어제보다 400억1900만원이 증가했다.
위메이드맥스가 490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크래프톤(299억2200만원), 넥슨게임즈(238억4500만원), 엔씨소프트(209억2700만원), 위메이드(209억100만원) 등은 2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위메이드플레이(131억300만원), 시프트업(137억7600만원) 등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1.28%(8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6만18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9648주다. 전일대비 2%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758주, 1만211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만507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92주다.
크래프톤은 -1.86%(60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1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4257주다. 전일대비 40%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만5709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이며 8월 28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1만253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068주, 102주를 순매도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4374억원이 감소한 39조7813억원이다. 8월 8일 회복한 40조원 선까지 붕괴됐다.
일부 대형주가 부진했다.
위메이드(+2.36%), 웹젠(+1.92%), 넷마블(+1.37%), 더블유게임즈(+0.80%), 데브시스터즈(+0.51%) 등이 우상향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3.80%), 넥슨게임즈(-2.56%), 카카오게임즈(-2.43%)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NHN(-0.30%), 네오위즈(-0.47%), 컴투스(-1.27%), 시프트업(-1.28%), 펄어비스(-1.32%), 크래프톤(-1.86%)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넷마블은 1.37%(80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2763주다. 전일대비 약 20% 줄었다. 외국인이 2만786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2377주, 1만8087주, 322주를 팔았다.
데브시스터즈는 0.51%(200원) 상승한 3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2427주로 전일대비 16%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1363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다. 개인은 1만607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662주, 94주를 팔았다.
네오위즈는 0.47%(100원) 하락한 2만13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5559주다. 전일대비 약 13% 줄었다. 기관이 1만2973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6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9139주를 샀고 개인이 2만211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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