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사 실적

애니팡 시대 끝? 위메이드플레이, 3Q '적자 전환'

반응형
3Q 매출 290억, 영업손실 9억5000만원 기록

9월 신작 출시 등 일회성 비용 확대 영익 감소

 

위메이드플레이가 2024년 3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애니팡 머지''애니팡 매치라이크' 등 9월 출시한 신작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새로운 게임 홍보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9월 론칭한 신작 2종의 '사실상의 흥행 참패'를 의미한다.

두 작품의 론칭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으로 뒤늦은 흥행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 큰 우려는 '애니팡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영향력 감소'에 대한 우려다.

애니팡 머지와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등은 국민 모바일 게임 '애니팡'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애니팡 기반 후예들이 위메이드플레이가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연결기준,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의 2024년 3분기 매출 290억 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92% 감소했다. 전분기대해서는 0.66% 줄었다.

'애니팡 머지'와 '애니팡 매치라이크'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사실상 온기 반영됐음에도 지난 2분기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두 작품은 각각 9월 4일과 9월 10일 론칭됐다.

위메이드플레이의 3분기 영업손실 9억5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7억2100만원이다. 전년동기보다 적자폭이 줄었지만 전분기(1억6800만원)대비해서는 적자 전환이다.

3분기 동시 출시한 신작 2종의 집중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적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9월 출시

한 ‘애니팡 매치라이크’, ‘애니팡 머지’의 전방위적 광고선전비 투입을 통해 신규 장르 진출과 신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창사 이래 첫 RPG 장르 진출을 통해 관련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며 창작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또한 동시 출시한 ‘애니팡 머지’ 역시 애니팡 IP사업 1호 게임으로 외부 개발사와의 IP 라이선스, 퍼블리싱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굴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애니팡 IP 기반 최신작이 부진했지만 ‘애니팡 맞고’, ‘애니팡 포커’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슬롯 메이트’ 등 보드 게임 서비스 부문은 약진했다.

별도 법인으로 개발, 운영을 맡고 있는 해당 부문은 3분기 매출 158억 원이다. 영업이익률 7%로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민광식 경영기획본부장은 “3분기는 국내외 시장에 자체 창작한 RPG 기반 퍼즐 장르를 제시했고 퍼블리싱 사업 경쟁력을 확인했다”라며 “올해 매출, 이익 등에서 레벨업된 단독 매출이 전망되는 보드게임 사업 육성과 함께 라인업 서비스 개편과 신규 게임,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