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6월 넷째 주 코스피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스피는 6월 22일(월) +0.69%로 시작했지만 23일(화) -9.99%로 대폭락했다.
24일과 25일에는 +3.26%와 +5.42%로 급등했다.
26일에는 -5.81%로 또 급락했다.
코스닥은 부진했다.
6월 21일(+0.19%)과 6월 24일(+2.00%)에만 우상향했다.
3거래일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내림폭도 컸다. 23일에는 -7.94%로 대폭락했다. 25일과 26일에는 각각 -2.36%와 -4.10% 등을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6월 19일) 1000선을 내준데 이어 23일에는 891.51로 900선마저 붕괴됐다.

6월 넷째 주 게임주식은 바닥을 지나 지하로 향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5거래일 평균등락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지속된 하락 랠리에 게임주 전체 가치(시가총액)는 급감했다.
무려 '3조21942억원'이 증발했다.
미친 내림세로 6월 23일 게임주의 시총은 30조원이 붕괴됐다. 25일에는 28조3097억원으로 29조원마저 무너졌다.
끝이 아니다.
6월 26일에는 27조7494억원으로 27조원 대로 곤두박질쳤다.
수급은 여전히 부진했다.
6월 22일(1073만1060주)를 제외한 4거래일 연속 700만주를 넘지 못했다.
6월 24일에는 438만3353주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게임주식의 비정상적인 추락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6월 4주 차, 18개 종목이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것. 이중 50% 이상이 코스닥 입성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을 갈아치웠다.
플레이위드(2170원-6월24일)를 제외한 17개가 6월 26일(금) 최저가를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1만840원-6월 26일), 넥슨게임즈(7860원-6월 26일), 미투온(1780원-6월 26일), 네오위즈(1만6130원-6월26일), 액토즈소프트(3905원-6월 26일), 엠게임(3770원-6월 26일), 넷마블(3만4450원-6월 26일), 넵튠(2100원-6월 26일), 조이시티(911원-6월 26일), 카카오게임즈(6850원-6월 26일), 위메이드플레이(5160원-6월 26일), 위메이드맥스(2600원-6월 26일), 한빛소프트(986원-6월 26일), 위메이드(1만4350원-6월 26일), 데브시스터즈(1만3100원-6월 26일), 네오위즈홀딩스(1만8640원-6월 26일), 컴투스(2만2500원-6월 26일) 등이다.

6월 넷째 주 오름세를 기록한 게임주는 단 2개다.
모비릭스(+11.61%)와 티쓰리(+2.66%) 등이다.
모비릭스 오름폭은 +11.61%다.
6월 22일(-4.52%)와 23일(-0.23%)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8개 종목은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카카오게임즈가 -36.37%를 나타냈다. 상장 이래 유례가 없는 대폭락이다. 잡주보다 못한 내림세를 보인 것.
일별로는 6월 22일 +10.44%로 폭등했다. 이후 4거래일은 폭락했다.
23일 -15.74%로 마감했다. 24일에는 4.58% 하락했다. 25일(-9.17%)과 26일(-9.67%)에는 9% 넘게 급락했다.
대폭락에 카카오게임즈의 전체 시가총액은 6204억원으로 1조원이 붕괴됐다. 서열도 7위로 추락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28.78%로 대폭락했다.
이외 19개 종목은 -10% 대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네오위즈홀딩스(-10.19%), 조이시티(-10.19%), 링크드(-10.61%), 네오위즈(-11.10%), 위메이드플레이(-11.11%), 한빛소프트(-13.59%), 넷마블(-13.99%), 위메이드(-14.42%), 펄어비스(-14.54%), 넥슨게임즈(-15.34%), 엔씨(-15.51%), nhn(-15.51%), 넵튠(-16.51%), 미투온(-16.59%), 넥써쓰(-16.66%), 크래프톤(-16.80%), 데브시스터즈(-17.38%), 컴투스홀딩스(-18.46%), 위메이드맥스(-19.35%) 등이다.
나머지 7개는 10% 미만의 내림세를 보였다.
웹젠(-0.52%), 엠게임(-3.81%), 플레이위드(-5.33%), 컴투스(-8.33%), 액토즈소프트(-8.34%), 시프트업(-9.04%), 더블유게임즈(-9.04%) 등이다.
일본에 상장된 넥슨재팬도 6월 넷째 주 -4.02%의 등락을 나타냈다.
일별로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4일에는 -3.42%로 급락했다. 25일(+0.90%)과 26일(+0.12%)에는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넥슨재팬도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6월 26일 장중 2110.0까지 하락한 것.

반도체와 AI 과도한 쏠림 현상에 비정상적 흐름을 보인 게임주, 호재도 통하지 않았다.
신작 기대감은 진작에 사라졌고 초반 흥행 확인에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맏형 넷마블과 엔씨가 그랬다.
넷마블은 6월 넷째주 13.99% 하락했다.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18(목) MMORPG '솔: 인챈트'를 출시했다.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2026년 신작 가운데 최초로 양대 마켓 1위를 찍었다.
주말 이후에도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넘버1을 지켰다.
출시 전 신작 기대감도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반 대흥행을 입증했지만 주가는 반등은 커녕 5거래일 내내 하락했다.
또 하루가 멀다하고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엔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9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중국 출시를 알렸다. 현지 퍼블리셔는 최대 게임사 텐센트다.
출시 당일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12개로 출발한 서버는 36개로 늘었다.
6월 25일(목)에는 36위로 매출 순위 톱50에 진입했다.
엔씨는 6월 넷째 주, -15.51%를 나타냈다. 6월 26일(금) +0.85%를 제외하고 22일부터 25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2일(-5.78%)과 23일(-6.33%)에는 5%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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