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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은 진동모토! 와이제이엠게임즈,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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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업익 20억원 흑자전환· 당기순손실 59억원…매출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진동모터사업 호조로 인해 흑자전환했다. 2019년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이전 영업손실(55억6460만원)을 만회한 것.

2월 27일(목) 와이제이엠게임즈가 2019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59억원이다. 전년 동기(-147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용으로 주로 공급되는 진동모터가 전자담배, 웨어러블기기, 미용기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며 “진동모터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되는 진동모터를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진동모터 공급 확대로 베트남 법인은 공장 추가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올해 VR(가상현실)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해 게임 사업부에서도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관계사 원이멀스는 지난 6일 VR게임 ‘이스케이프 포인트(ESCAPE POINT)’를 오큘러스(Oculus)에 정식 출시했다. FPS(1인칭슈팅)형 탈출 VR게임으로 국내 VR게임 최초로 8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향후 스팀(Steam)에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사업부에서는 상반기에 모바일 2D 밀리터리 SLG게임인 ‘Projcet FL(가칭)’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온라인 감성의 모바일 MMORPG ‘Project C(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재복 와이제이엠게임즈 재무이사는 “진동모터 사업 호조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했다”며 “올해는 모바일 게임 신작 2종과 VR게임 1종이 출시되는 만큼 게임 사업부에서도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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